레시피1 미메시스 도스마스 이유를 모르겠다. 학교 앞 도스마스들이 사라지고 있다. 벌써 세 군데나 목격했다. 브리또는 항상 나의 점심이었다. 누구를 만나든 거의 그곳으로 향했다. 후배가 패러디 그림을 그려줄 정도였다. 소스는 3가지 종류가 있었다. 안매운맛, 조금 매운맛, 아주 매운맛. 아주 매운맛을 제일 좋아했지만 빈속에 먹기엔 부담스럽곤 했다. 어느 날, 알바생 친구가 알려준 사실 : "조금 매운맛은 소스 두 줄, 아주 매운맛은 소스 네 줄 뿌려! 그 중간을 먹고 싶으면 '소스 세 줄 뿌려주세요'라고 하면 돼" 엄청난 비밀을 알게된 듯 기뻤다. 그리고 내심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진정한 도스마스 매니아가 된 듯이. 도스마스가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비슷한 레시피를 찾았다. 한 입 베어 .. 2022.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