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여행/읽기 쓰기2 박태웅 칼럼 '눈을 떠보니 선진국이 돼 있었다'를 읽고,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정의’를 내린다는 것이다. 앞보다 뒤에 훨씬 많은 나라가 있는 상태, 베낄 선례가 점점 줄어들 때 선진국이 된다. ‘세상의 변화가 이렇게 빠른데 어떻게 토론을 하는데 2년이나 쓰나?’라는 생각이 떠오를 수 있다. 독일이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을 들여낸 백서를, 화들짝 놀라서 교과서처럼 읽고 베낀게 4년 전이다. 독일은 2년이나 시간을 들였지만, 우리보다 4년이 빨랐다. 긴 호흡으로 멀리 본 결과다.” (위 칼럼에서 인용, 칼럼 링크는 글 맨 아래 참조) 오랜만에 정말 통찰력 있는 칼럼을 읽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여러 지표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하는데, 박태웅 씨는 정말 우리가 스스로를 선진국이라 부를 수 있는지 톺아본다. 그리고 진짜 선진국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4가.. 2022. 4. 5. 작가 미상(횔덜린? 셸링? 헤겔?), 「독일 관념론의 가장 오래된 체계 구상」 주해의 추가가 필요하다 (…) 하나의 윤리학. 앞으로 형이상학 전체는 도덕이 될 것이기 때문에 - 이에 대해 칸트는 두 가지 실천적 요청들을 통해 단 하나의 예만을 제시했고, 아무것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 - 이러한 윤리학은 모든 이념들의 완전한 체계가 되거나, 또는 같은 말이지만 모든 실천적 요청들의 완전한 체계가 될 것이다. 첫번째 이념은 당연히 절대적으로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나 자신에 대한 표상이다. 자유롭고 자기의식적인 존재와 동시에 세계 전체는 - 무로부터 - 등장한다 - 이는 무로부터의 창조 중 참되고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여기서 나는 물리학의 영역으로 내려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겠다. 도덕적인 존재에게 세계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나는 실험으로 인해 오래 걸려 힘겹게 겨우 .. 2020.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