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food1 프랑크푸르트 기행, 210828~0901 1. 처음 간 식당에서 나는 우선 제육볶음을 시켜 먹는 버릇이 있다. 고등학교 때 야자 끝나고 몰래 먹었던 "참참참"의 두루치기의 맛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였다. 아주 매콤하고 조미료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맛. 고기도 가장 싼 돼지 뒷다릿살에다가 채를 썬 당근과 어떤 채소가 두루 볶아진 야식이었다. 그나마 이와 비슷한 맛을 발견한 것은 남부터미널역과 방배 사이에 위치한 어느 허름한 분식점이었는데, 또 먹으러 재차 방문을 시도했지만, 코로나의 여파 때문인지 매번 문이 닫혀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잠깐 들린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보다 거의 똑같은 제육볶음을 맛보게 되었다. 먹고 정말 힘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SEOULFOOD. ⠀ 2. 계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우연히도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날이 괴테 어르신의 .. 2022. 3. 26. 이전 1 다음